홍준표 "코로나19-공천파동 나라가 대혼란..그래도 대구는 차분"

이균진 기자 2020. 3. 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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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21일 "나라가 대혼란"이라며 깜깜이 선거를 우려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면서 정부의 뒤늦은 방역 대책이 얼마나 큰 국가적 재앙을 가져오는지, 그야말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는 나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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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선거로 바뀌면서 깜깜이 선거되고 있다"
"야당, 지역구 이어 비례대표 공천파동까지 이어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21일 "나라가 대혼란"이라며 깜깜이 선거를 우려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면서 정부의 뒤늦은 방역 대책이 얼마나 큰 국가적 재앙을 가져오는지, 그야말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는 나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야당 공천은 지역구 공천 파동에 이어 비례대표 공천 파동도 이어지고 있다"며 "대면 선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번 선거는 전화 홍보, 유튜브,선거공보물, TV토론만으로 후보자의 적합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비대면 선거로 바뀌면서 후보자만 속태우는 깜깜이 선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막장 공천으로 정치 혼란, 주가 폭락으로 경제 혼란, 코로나 사태로 사회 혼란, 국경 봉쇄로 외교 혼란 등 국가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대구는 차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에 나가 보면 시민은 이제 위축된 마음을 열고 있다"며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가 가장 먼저 일어서고 있는 것은 대구 시민의 담대함과 성숙한 시민 의식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두 힘을 합쳐 이 재난을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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