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16개 종교단체서 '집합예배 하겠다' 알려와"

문창석 기자,정재민 기자,남승렬 기자 입력 2020. 3. 22.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까지 확인한 결과 16개 종교 관련 단체들이 집합예배를 할 의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어제 저희가 많이 설득해 오늘 오후 전체 상황을 종합하면 집합예배를 보는 곳이 많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어떤 곳이 집합예배를 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 앞서 코로나19 종식과 긴급 경제지원을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3.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대구=뉴스1) 문창석 기자,정재민 기자,남승렬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까지 확인한 결과 16개 종교 관련 단체들이 집합예배를 할 의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어제 저희가 많이 설득해 오늘 오후 전체 상황을 종합하면 집합예배를 보는 곳이 많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어떤 곳이 집합예배를 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합예배 보는 곳의 규모는 작게는 20~30명, 많게는 100명으로 크진 않다"며 "긴 의자의 양쪽 끝에만 앉도록 하고 마스크 착용 등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 종교단체 중에서도 자기 건물을 가지지 않은 곳도 많아 당장 임대료 문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정부와 저희가 협의해 그런 곳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는 아니다"라며 "그보다는 정신적이고 영적이고 종교적, 신앙적 문제로 집합예배를 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