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해제 직전 '확진'..구로 콜센터 관련 152명 감염

신진호 2020. 3. 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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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자가격리 해제 직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내 보험사 콜센터 직원인 이 여성은 8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는데, 이튿날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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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가 입주해 있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코리아빌딩. 연합뉴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자가격리 해제 직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계속 음성 판정이 나오다가 막판에 감염이 확인된 것이다.

서울 관악구는 은천동에 사는 50대 여성이 20일 자가격리 해제 직전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내 보험사 콜센터 직원인 이 여성은 8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는데, 이튿날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구로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총 152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구로 콜센터와 관련해 지난 8일 이후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콜센터가 입주한 코리아빌딩에서 근무하는 직원 96명, 이들의 접촉자 56명으로 모두 152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 내 최대 집단감염 사례로, 전날 집계치보다 4명 증가했다.

전날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은 코리아빌딩 11층에 근무하는 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접촉자로 파악됐다.

방대본은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의 방문 장소와 접촉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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