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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韓정부 '코로나 대응 모범국' 홍보는 총선용"

김정한 기자 입력 2020. 03. 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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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우라 준이치(豊浦潤一) 요미우리신문 서울지국장이 22일자 칼럼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국민을 현혹시키는 총선용 선거운동"이라고 비판했다.

요미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경제계 간담회에서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로 들어선 것 같다"며 "코로나19가 조만간 '종식'될 것이다"라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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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앞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시 승차검진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탄 채 검사를 받고 있다. 2020.3.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도요우라 준이치(豊浦潤一) 요미우리신문 서울지국장이 22일자 칼럼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국민을 현혹시키는 총선용 선거운동"이라고 비판했다.

요미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경제계 간담회에서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로 들어선 것 같다"며 "코로나19가 조만간 '종식'될 것이다"라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칼럼은 문 대통령의 '종식' 발언이 단순한 낙관론이 아니라 총선용이라며 한국 정부가 4월 총선을 노리고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도요우라 지국장은 "이는 성급한 발언"이라며 "정부의 최고 지도자가 위기관리 국면에서 스스로 정부의 신뢰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요미우리는 일본발 승객의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서도 "방역이 아니라 일본에 대한 강경책을 선호하는 여론을 고려한 선거대책에서 나온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비난은 최근 미국 국회에서는 물론 여러 외신에서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배우자는 칭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칼럼은 이어서 총선 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실현시키려는 의도로 중국에 대해서는 비자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요미우리는 "문재인 정권이 총선에서 패하면 남은 임기 2년이 '레임덕'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문 정권은 총선 승리가 최우선이며 임기응변으로 국민을 대한다”고 주장했다.

도요우라 지국장은 "3월 중순 이후 교회와 콜센터 등에서 100명 내외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한국이 코로나 방역의 '모범국'이라는 홍보는 한국 국민들에게는 잡음에 불과하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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