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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 "조국·정경심, WFM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장우성 입력 2020.03.24. 00:02 수정 2020.03.24. 00:52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얽힌 '사모펀드' 의혹의 중심인 제2차 전지회사 WFM에 조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모 WFM 대표이사는 재판부의 신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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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얽힌 '사모펀드' 의혹의 중심인 제2차 전지회사 WFM에 조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서는 조 전 장관. /임세준 기자

WFM 대표이사, 5촌조카 조씨 공판서 증언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얽힌 '사모펀드' 의혹의 중심인 제2차 전지회사 WFM에 조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모 WFM 대표이사는 재판부의 신문에 이같이 말했다.

검찰 측 증인인 김 대표는 재판부가 "조국 민정수석 취임 때 WFM 경영권 인수나 경영 과정에서 정경심 교수가 관여한 게 있는가"라고 묻자 "없다"고 답했다.

또 "피고인(5촌 조카 조씨)에게 조국 수석이나 정경심 씨의 의사에 따라 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들은 적이 있나"라고 묻자 "없다. 전혀 관련없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투자한 펀드운용사 코링크PE가 주가 조작, 허위 공시 등으로 WFM을 불법 인수했고 이후 회삿돈을 횡령해 정 교수에게 1400만원을 고문료 명목으로 넘겨줬다고 본다.

김 대표는 또 WFM이 정 교수에게 준 1400만원도 횡령이 아닌 정당한 고문료였다고 증언했다. 정 교수가 실제 영어 고문 역할을 해서 지불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당시 영어교육사업도 벌였던 WFM은 유명 영어강사 이보영 씨와 고문 계약이 만료돼 새로운 인물을 찾는 중이었다. 이에 5촌조카 조씨가 "조국 수석 부인이 영문과 교수"라며 추전했다는 것이다.

고문료가 적절한 수준이었는지를 놓고는 "보통 외부 강사를 한 시간 써도 150~200만원 정도 드렸다. 유명강사 초상권으로만 연 8억원을 지불했다"며 "그 돈(정교수 고문료)이 큰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이 5촌 조카 조씨에게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 대표는 검찰이 조씨가 WFM 인수 과정에서 대표로 선임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조씨가 집안 어른이 내년까지는 시끄러운 일은 하지말라 한다고 했다"고 답했다. 집안 어른은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조씨가 조 수석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관계를 이야기해줬다"면서도 "조 전 장관이 우리를 도와주거나 그러진 않았다"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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