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최유진 기자]
가수 정은지가 본인 스스로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잘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3월24일 방송된 KBS cool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개그맨 오나미, 배우 송진우가 출연해 '라테는 말이야'를 주제로 대화했다. '라테는 말이야'는 "나 때는 말이야"란 말로 지적을 일삼는 일부 기성세대들을 풍자한 말이다.
정은지는 "나는 라테 스타일"이라며 본인이 소위 '꼰대'라 불리는 부류라고 설명했다. 정은지는 19세에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해 시원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정은지와 달리 송진우 오나미는 스스로 좋은 선배라고 소개했다. 송진우는 "나는 군대에서 병장 때도 후임들을 절대 괴롭히지 않았다"며 "천사 같았다"고 자화자찬했다. 정은지가 "그건 후임들 얘기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송진우는 당황하며 "물론 내 생각이었다"고 답해 현장에 웃음을 줬다.
오나미 역시 "나도 후배들에 '나 때는'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고 좋은 선배임을 알렸다. (사진=KBS cool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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