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양광·풍력·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중심에 선 한수원

정상균 입력 2020.03.24. 16:51

한국수력원자력이 태양광·풍력·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한수원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에 태양광발전이 가장 활발하다.

한수원은 새만금에 들어설 총 2.1GW 규모의 수상태양광 기본설계를 끝내고 지난해 7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

해상 풍력도 한수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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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함께 배터리 재활용 사업
주행시험장 등에 태양광 발전 조성
발전용 연료전지 국내 최대 사업자
2023년까지 총 380MW 건설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이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 야적장에 설치한 6MW급 태양광발전 모습.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태양광·풍력·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총 8.4GW 규모의 신재생 설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는 원자력발전 6기와 맞먹는 수준이다.

24일 한수원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에 태양광발전이 가장 활발하다. 한수원은 지난해 태양광설비 13.3MW를 준공했다. 총 확보한 설비는 41.3MW. 이 가운데 6MW는 울산에 있는 현대자동차 야적장에 설치한 지붕형 태양광발전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대차 수출차 야적장과 주행시험장 등 23만㎡ 부지에 올해까지 추가로 9MW급 태양광 발전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27MW 규모의 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1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500만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한수원은 올 연말까지 7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경주시내 공영주차장 등 유휴공간에 설치한다. 이를 위해 경주시와 공익형 태양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현대차와 함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추진 중이다. 양사는 전기차 폐배터리 성능진단기술로 70~80% 이상의 동일 등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한다. 성능미달 배터리는 니켈, 망간 등 금속을 회수해 재활용한다. 한수원은 오는 2030년까지 3GWh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ESS'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울산 현대차 태양광발전과도 연계한다. 올해 안에 2MWh급 ESS에 대한 실증 분석과 사업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10MWh 상업용 모델로 확대한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도 한수원의 주요 신재생 프로젝트다. 특히 새만금 태양광은 발전소 운영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발전'으로 주목된다. 한수원은 새만금에 들어설 총 2.1GW 규모의 수상태양광 기본설계를 끝내고 지난해 7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상 풍력도 한수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사업이다. 오는 2030년까지 3조1000억원을 투자해 1.7GW 규모의 풍력발전 설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수원은 안마도 해상풍력(220MW), 영덕 해상풍력(100MW)을 '100MW 이상 해상풍력단지 설계 및 평가기술 개발' 국책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또 강원도 삼척·강릉, 경북 포항에 총 설비용량 146MW급 풍력발전단지를 두산중공업과 함께 조성한다. 앞서 지난 1월 국내 기술로 풍력발전기를 설계·제작·설치한 서남해 해상풍력(60MW)을 준공했다. 청송 풍력사업(19.2MW)도 지난해 11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한수원은 발전용 연료전지도 국내 최대 사업자다. 지난해 3월 기준 국내 연료전지 발전시장(누적 보급량 353.3MW)의 31%를 한수원이 점유하고 있다. 한수원은 경기(화성 60MW), 서울(마포 20MW), 부산(해운대 30MW) 연료전지 사업에 참여했다.

한수원은 오는 2023년까지 총 380MW 용량의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계획 중이다. 인천연료전지(인천 동구 39.6MW), 고덕청정에너지(서울 강동 19.8MW), 암사연료전지(서울 강동 19.8MW) 등이 그것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발전용 연료전지는 '친환경 도심형 분산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료전지 사업을 선도하면서 축적한 경험으로 한수원은 연료전지 세계시장 1위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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