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응원' 청원, '탄핵 청원' 넘었다..마감 사흘앞 역전

최은지 기자 2020. 3. 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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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응원청원이 24일 147만명의 동의를 받아 탄핵청원(145만여명)을 앞질렀다.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마감 사흘을 앞둔 이날 오후 5시20분 현재 147만5907명의 동의를 받았다.

'응원 청원'보다 하루 늦은 지난 2월27일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님의 탄핵을 원하지 않습니다'라는 청원도 같은 시간 33만7929명의 동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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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응원' 147만 기록..'문대통령 탄핵' 청원은 145만여명 마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응원청원이 24일 147만명의 동의를 받아 탄핵청원(145만여명)을 앞질렀다.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마감 사흘을 앞둔 이날 오후 5시20분 현재 147만5907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 청원은 지난 2월26일 시작돼 오는 27일 청원이 종료된다.

청원인은 "악조건 속에서도 대통령님은 밤낮없이 오직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다"라며 "이 어려운 시기는 대통령님과 함께 반드시 이겨낼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정부에 대한 신뢰로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응원 청원'보다 하루 늦은 지난 2월27일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님의 탄핵을 원하지 않습니다'라는 청원도 같은 시간 33만7929명의 동의를 받았다. 문 대통령을 응원한다는 국민청원이 총 18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들 청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원의 맞대응 성격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2월4일 청원이 시작돼 지난 5일 145만9023명의 동의를 받은 채 마감된 '탄핵촉구' 청원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중국인 입국제한 조치에 대한 지적으로 시작됐다.

이 청원인은 "중국 전역이 아닌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금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더 이상은 지켜만 볼 수 없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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