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개학한다"..교육 당국, 방역·학사 준비 분주

손상원 2020. 3. 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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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개학에 대비한 교육 현장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더는 미룰 수 없다", "추가 연기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가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당국은 개학을 가정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당국은 감염병 관리와 비상시 대책, 교무학사 개학 준비, 학교급식 운영 등 분야별 매뉴얼을 마련해 전달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학생,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학 시 혼란을 줄이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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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간 거리 두기 방안 골몰, 급식 등 안전 확보 비상
돌봄 교실 방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4월 6일 개학에 대비한 교육 현장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더는 미룰 수 없다", "추가 연기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가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당국은 개학을 가정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최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 시·도 교육감 회의, 시교육청 자체 영상 회의, 시교육청과 동·서부 교육지원청 간 회의, 학교별 회의 등 연일 순차적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당국은 감염병 관리와 비상시 대책, 교무학사 개학 준비, 학교급식 운영 등 분야별 매뉴얼을 마련해 전달했다.

마스크·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확보, 원격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확진자 발생 시 공간 폐쇄, 이동 경로 확인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대책도 궁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 1인당 면마스크 2장을 배부하기로 하고 일부 방역 마스크도 확보하고 있지만, 학교에 마스크 공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가급적 작은 단위로 공간을 분리해야 확진자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고 건물 구조, 교실 상황에 따른 '거리 두기'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급식 관리는 감염 예방의 가장 큰 관건이다.

시차 급식, 칸막이 설치 등 방안 외에 별도 교실을 급식실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까지 나오고 있지만, 학생 간 접촉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학교에서 종일 생활하는 기숙사생의 급식과 생활 지도, 특수학교 등 장애 학생 관리 등에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학생,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학 시 혼란을 줄이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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