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총선 최대 빅매치' 이낙연·황교안 토론, 4월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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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최대 빅매치로 평가받는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난극복위원장인 이낙연 전(前) 국무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간 TV토론 일정이 결정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역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선거운동 기간 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초청해 1회 이상 대담·토론회 또는 합동방송연설회를 개최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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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의원, 3% 이상 득표 정당 대상
"공약 위주 정리"vs"예상 질문 답변 준비"
서울 종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종로 지역구 국회의원후보자 선거방송토론회는 다음달 6일 개최될 방침이다. 유권자들은 토론 녹화 하루 뒤인 다음달 7일 저녁 지역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총선 후보자 등록이 다음날(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지만 이 전 총리와 황 대표의 참석은 확실시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역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선거운동 기간 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초청해 1회 이상 대담·토론회 또는 합동방송연설회를 개최해야만 한다.
토론회 참석 대상자는 국회에 5인 이상의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이나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만약 해당 토론회에 정당한 사유 없이 참석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각각 민주당과 통합당의 공천이 확정된 이 전 총리와 황 대표가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석 5석 이상을 가진 정당 중 민생당과 정의당은 현재까지 종로에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았다.
종로선관위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주관하는 총선 후보자 토론회는 한 번”이라며 “토론회 참석 대상자는 법적으로 정해져 있고 나머지 후보들은 연설회 등으로 대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회 녹화는 4월 6일 진행되고 유권자들은 4월 7일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종로선관위 주관 외에 별도의 토론회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역 정책 토론회라 공약 위주로 정리를 하고 있다”며 “선관위 주관 외에 별도 토론회에 대한 물밑 논의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황 대표 측 관계자 역시 통화에서 “일정이 정해지기 전부터 자료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예상 질문 등에 대한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유태환 (pok203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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