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마스크 더 쉽게 산다..내주부터 주 3회 공급

오늘 공적 마스크 1천45만4천장 공급

'저는 소형 마스크 사러 왔어요'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 앞에서 어린이가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주중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주말에 살 수 있다.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정부는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주에는 소형마스크를 주 2회(수·토요일) 공급하고, 다음 주부터는 공급 횟수를 주 3회로 늘려 소형 마스크를 보다 쉽게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날 식약처는 소형 마스크 86만4천장을 전국 1만6천695개 약국에 공급했다.

식약처는 일선 약국에서 소형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소형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이날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1천45만4천장에 달했다.

이 중에서 142만9천장은 오는 4월 6일 개학에 대비해 교육부에 소형 마스크 형태로 우선 배정했다.

구매 장소는 전국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이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구매날짜를 달리하는 '마스크 5부제'로 '수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마지막 숫자가 3과 8인 사람이 살 수 있다.

모든 공적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여부를 확인하기에 주당 1차례, 1인당 2개 장씩만 구매할 수 있다.

이를테면 이번 주에 약국·우체국·하나로마트 등 어느 한 곳에서 마스크를 사면 다시 살 수 없다.

대리 구매 대상자는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노인(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 노인), 어린이(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등이다.

정부는 대리 구매를 할 수 있는 대상자를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적 공급 마스크 지역별 구입처 및 수량(3월 25일)]

(단위 : 만 개)

shg@yna.co.kr

☞ 조주빈,"억울함 풀도록 방송 출연"…윤장현 전시장에게 사기행각

☞ "조주빈이 언급한 손석희·윤장현 등 사기피해자 가능성"

☞ "스마트폰만 붙잡고 산다"…고3 담임교사의 한숨

☞ 코로나19로 인적 줄자 도심에 퓨마·여우 어슬렁

☞ "n번방 미성년자 영상 있어요.…60만원" 성착취물 유통

☞ '소녀상 말뚝테러' 일본인 처벌 못하고 8년 허송세월

☞ 마돈나, 우유 푼 욕조 앉아 "코로나19가 모두 평등하게"

☞ 로또 12억 당첨되고 가족에게 나눠줬는데...결말은 비극

☞ 비닐장갑 끼고 2ｍ 떨어져 대기…뭐하나 했더니

☞ "S자 통과 못 하겠어?" 방심한 음주 운전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