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군, 무급휴직 한인 근로자 최종명단 통보..노조 "청와대가 나서라"

김병덕 입력 2020.03.25. 14:06

주한미군 사령부가 한국인 근로자 중 무급휴직자에 대한 최종 결정서 통보를 시작했다.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무급휴직 근로자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급휴직 된 한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정부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무급휴직자 부대 출입 금지·자원근무도 금지"
한국인 노조 "무급휴직 대책·SOFA 개정 촉구"

[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군 사령부가 한국인 근로자 중 무급휴직자에 대한 최종 결정서 통보를 시작했다.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무급휴직 근로자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25일 주한미군과 한국인 노조에 따르면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오전 무급휴직이 결정된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종 결정 통지서를 e메일로 발송했다. 미 국무부는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타결 지연을 이유로 필수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인 근로자를 4월 1일부터 무급휴직 조치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무급휴직 결정 통지서에서 무급휴직 동안 비급여·비업무상태에 있을 것이라며 "무급휴직 동안 비급여 상태로 자원해서 근무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며 근무지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고 통보했다. 또 무급휴직기간 업무와 연관된 어떤 일도 수행하는 것을 금지했다.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최응식 한국노총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가진 방위비 제도개선 통한 국민 보호 촉구 기자회견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방위비 분담금 협상 때마다 노동자들이 볼모가 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협상에서 단순한 방위비 액수만 협상할 것이 아니라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과 노동3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SOFA 노무조항 개정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2020.3.25/뉴스1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급휴직 된 한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정부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최응식 주한미군 한국인노조 위원장은 "미국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노무조항을 이유로 노동3권도 인정하지 않았고, 이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천명의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강제 무급휴직을 통보하고 있다"면서 "한국인 노동자가 미국에 의해 더이상 불법 부당한 일을 당하게 정부가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무급휴직에 따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 후 SOFA 노무조항 개정과 분담금 협상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 관계자는 "현재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진자로 문제가 되면서도 한국인 직원의 무급휴직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주한미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기능수행이 어려워질 것이고 이럴 때일수록 하눅인 노동자가 더 필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포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