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부산교구 사제단, 코로나19 극복 자선금 기부

[부산=뉴시스]천주구 부산교구청. (사진=천주교 부산교구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천주교 부산교구는 손삼석 주교를 비롯한 부산교구 소속 사제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금 2억5000만원 상당을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선금은 사제 한 달치 생활비를 봉헌해 마련한 것이라고 부산교구는 전했다.

이 자선금은 대구대교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의료원 및 재단 병원, 시장 상인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는 이들과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더불어 부산교구는 신자들도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천주교 부산교구는 "사제들의 자선금이 코로나19 극복에 적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기부문화가 신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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