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가 아파트 급매물 속출..거래 줄고 증여 늘어

강연섭 입력 2020. 3. 25. 17:25 수정 2020. 3.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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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코로나19의 여파로 고가아파트에 대한 급매물이 늘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멈추자 다주택자들의 증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거래 현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는 지난달 기준 1만6천여 건으로 작년 12월과 비교해 9.7% 줄어든 반면 증여는 1천327건에서 1천347건으로 소폭 늘어났습니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구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아파트 거래가 10% 정도 줄어든 반면, 증여는 148건에서 230건으로 55% 증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시세보다 수억 원이 싼 급매물이 아니면 팔리지 않자, 자녀 등에게 증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강연섭 기자 (deepriv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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