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한국노선 금지 해제..코로나19 위험국가서도 제외

이광빈 2020. 3. 25. 2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체코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한국과 체코 간의 직항노선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주체코 한국대사관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가 확산하자 체코 정부의 조치에 따라 프라하∼인천 노선은 지난 5일부터 중단됐다.

체코 정부는 또 전날 한국을 코로나19 위험 국가에서 제외했다.

체코 정부의 이런 조치는 한국대사관이 체코 당국 및 현지 언론에 한국의 투명한 코로나19 대응 조치와 함께 호전된 상황을 꾸준히 설명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진 대사, 체코 총리 면담..현대차, 체코에 5억원+마스크 2만개 기부
체코, 위험국가서 한국·중국 제외하고 미국 추가
체코에서 3D 기술로 개발된 마스크 [EPA=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체코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한국과 체코 간의 직항노선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주체코 한국대사관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가 확산하자 체코 정부의 조치에 따라 프라하∼인천 노선은 지난 5일부터 중단됐다.

체코 정부는 또 전날 한국을 코로나19 위험 국가에서 제외했다.

체코 정부의 이런 조치는 한국대사관이 체코 당국 및 현지 언론에 한국의 투명한 코로나19 대응 조치와 함께 호전된 상황을 꾸준히 설명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가 체코에 코로나19 대응 성금 5억원 및 마스크 2만개를 기부하기로 한 점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체코 당국에 상당한 협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진 한국대사와 양동환 현대자동차 체코법인장은 이날 오후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를 만나 면담할 예정이다.

체코는 외출 시 마스크 등으로 호흡기를 가리도록 의무화해 마스크 수요가 많은 데다, 의료기관에서도 마스크가 부족한 실정이다.

다만, 프라하∼인천 노선 운항이 재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연합(EU)은 4월 16일까지 외국인 여행객 입국 금지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더구나,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한국에서 오는 관광 수요가 당분간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항공 측은 노선 운항 금지 조치가 해제된 만큼, 항공편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측은 정기 노선을 재개하지 않더라도 수요가 있을 경우 특별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독일과 한국 간의 직항 노선이 4월 1일부터 16일까지 끊기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이날 4월 1일 프랑크푸르트∼인천 노선 특별기를 운항하기로 했다.

한편 체코 당국은 코로나19 위험국가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을 제외한 대신 미국과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을 추가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체코의 확진자 수는 1천497명이고 사망자는 3명이다.

lkbin@yna.co.kr

☞ 조주빈 변호인, 접견 한번 하고는 사임…"변론불가"
☞ 범죄심리 전문가가 분석한 느닷없는 '손석희 언급' 이유
☞ 손석희 "조주빈에 속아 돈줬다"...이유 물었더니
☞ '트럼프, 한국에 의료장비 지원요청' 중국 온라인 화제 1위
☞ 조주빈 "억울함 풀도록 방송출연"…윤장현 전시장에 사기
☞ 한교총 "교회를 코로나 감염 온상 지목"…총리 사과 요구
☞ 기름에 빠진 강아지 구하려 유정에 뛰어든 10살 소년
☞ 경찰, '성폭행 혐의' 김건모 기소 의견 검찰 송치
☞ 퓨마·여유·곰까지?…코로나로 인적 줄자 야생동물 출몰
☞ "스마트폰만 붙잡고 산다"…고3 담임교사의 한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