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왕세자도 코로나19 감염..사망 400명 넘자 의회도 휴회

구정은 기자 2020. 3.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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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영국의 찰스 왕세자. AP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71)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왕실 사무를 담당하는 클래런스하우스는 25일(현지시간)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클래런스하우스는 “찰스 왕세자가 여러가지 공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어떤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밝히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상은 가볍고 건강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왕실은 밝혔다. 부인 카밀라(72)도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부부는 현재 정부 지침에 따라 스코틀랜드의 거처에 자가격리 중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에서는 이날까지 80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사망자도 400명이 넘는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전국에 이동금지령을 내렸으며 의회도 한달 동안 휴회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정은 기자 ttalgi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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