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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보건장관 "韓 진단키트 거절은 실수.. 사과하고 싶다"

오지혜 입력 2020.03.26. 00:48 수정 2020.03.26. 03:37

덴마크 보건 당국이 2주 전 한국 업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제공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는 앞서 베를링스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이 나오지 않았던 2주 전 한국 업체 4곳이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천 개를 판매하겠다고 공식 제안했으나 덴마크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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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누스 헤우니케 덴마크 보건장관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4일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코펜하겐=로이터연합뉴스

덴마크 보건 당국이 2주 전 한국 업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제공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늦었지만 한국 업체들과 다시 접촉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덴마크 일간지 베를링스케 등에 따르면 마그누스 헤우니케 덴마크 보건부 장관은 지난 23일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진단 키트 제공 제안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던 점을 후회한다”며 “치명적 실수였고,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베를링스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이 나오지 않았던 2주 전 한국 업체 4곳이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천 개를 판매하겠다고 공식 제안했으나 덴마크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덴마크 일부 정당은 “치명적 실수였다”고 비판하며 보건 장관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현재 덴마크 각 지역에서는 의료계 종사자를 검사할 진단 키트조차 부족하다는 보고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이날 헤우니케 장관은 이제라도 덴마크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 업체와 다시 접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실시간 현황에 따르면 덴마크 내 확진자는 1천728명, 사망자는 32명이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mailto: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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