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박형준 "판세는 백중..서울 20석 이상, 수도권 50-60석 목표"

KBS 2020. 3.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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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욱 사태, 공천 과정의 파열음에 불과.. 인천 연수을 후보 확정
- 공관위 자율성 가진 만큼 혁신, 공정 공천 이뤘어.. 성과 있다 생각
- 황교안 사천은 없어.. 이길 수 있는 공천 위해 조정하는 것
- 김무성 호남행.. 취지는 귀중하나, 부산 출신 호남 출마 정무적 판단 아직 안 서
- 이번 선거 전선은 친문 정권 대 범중도보수 한판대결인 만큼 통합의 상징 김종인 모시려고 해
- 코로나로 상황 어렵지만, 정권 실정 비판 여론에 해볼 만하다 생각
- 판세는 백중, 수도권 50-60석, 서울 20석 이상 목표.. 국민 변화 의지 모을 것
- 조국본당과 조국잔당으로 나뉜 여당 비례정당은 실패했어.. 중도층 집중 공략할 것
- 문 정권 경제는 못 살리면서 돈 푸는데는 선수.. 야당 제기한 정책들 정부가 상당부분 수용했어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총선기획, 선대위원장 릴레이 인터뷰>
■ 방송시간 : 3월 26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김경래 : 2부에서는 먼저 총선 이야기 좀 하죠. 각 당의 공천 작업 거의 마무리가 됐죠. 어제 미래통합당에서는 또 공천과 관련해서 좀 시끄러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차례로 연결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미래통합당 쪽 가보겠습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형준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어제 좀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좀 혼란스러운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예를 들어서 인천 연수을의 민경욱 의원 같은 경우에 공천에서 탈락했다가 다시 부활했다가 또 배제됐다가 부활했다가, 이 과정 이건 왜 그런 거예요?

▶ 박형준 : 공천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파열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공관위와 최고위 입장이 조금 달라서 국민들에게 마치 이것이 큰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친 것은 좀 송구스러운 일이지만 이번 공천을 전체적으로 보면 미래통합당 공천이 저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 김경래 : 어떤 부분에서요?

▶ 박형준 :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않으면 안 되는데, 나무 몇 개가 조금 문제가 있다고 해서 숲 전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거든요. 이번에 공천 저희가 원칙으로 걸었던 것이 이기는 공천, 혁신 공천, 공정한 공천인데 우선 혁신 공천의 측면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죠. 현역 의원들을 한 43% 바꾸어냈고 그럼으로써 과거 보수정당이 가졌던 책임 문제를 일단 어느 정도 털었고 또 공정한 공천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공천이야말로 사천이 거의 없었던 공천입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의 과거의 밀실공천, 계파공천 이런 것들이 없어져서 이제 미래통합당 내에 어떤 계파가 독주하는 이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게 됐고요. 또 그 과정에서 공관위가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공천을 했기 때문에 외부의 어떤 압력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데에 대해서는 공정한 공천이 이루어졌다고 보고 다만, 이기는 공천을 해야 되는데 혁신 공천을 하다 보니까 기존 인물들을 바꾸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부분적으로 거기에 새로운 인물들이 지역에 안착을 하지 못하거나 또 공천 과정에서 채 걸러지지 않은 어떤 자질 문제, 이런 게 불거지면서 마지막에 몇 가지 조정이 필요한 과정에서 약간 마찰은 일어났지만 사실상 공천이라는 건 서로 비교를 해봐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공천과 비교를 해볼 때 민주당은 친문 계파 일색의 공천이었다고 한다면 미래통합당 공천은 크게 큰 의미에서의 혁신 공천의 성과를 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제가 여쭤볼 걸 미리 다 말씀하셔서 선제적으로 답변을 다해주셨어요. 그러면 제가 인천 연수을 유권자예요, 사실.

▶ 박형준 : 아, 그러세요?

▷ 김경래 : 그러면 민경욱 의원으로 확정이 되는 겁니까? 또 바뀔 여지는 없어요?

▶ 박형준 : 바뀔 여지가 없죠. 이렇게 된 겁니다, 과정은. 공천 과정에서 경선을 결국 재의 요구를 통해서 했잖아요. 재의 결과가 나왔는데 공심위가 보기에는 선관위의 홍보물 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최고위에 재의를 해달라고 요구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최고위가 이미 공천자를 확정한 상태에서 제안된 문제들을 검토한 결과 그런 정도로는 후보 교체가 필요 없다는 판단을 최고위 의결로 한 것이기 때문에 공천자가 바뀐 게 아니라 공천을 재확인한 것이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어제 당 최고위가 부산 금정, 경북 경주, 경기 화성을, 경기 의왕과천 여기 네 곳을 취소를 했잖아요, 공천을.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황교안 대표도 이기는 공천을 위해서 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천은 없다, 민주당에 비해서는 혁신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황교안 대표의 측근들, 황교안 대표를 지지해줄 수 있는 후보자들을 재공천하기 위해서 살려주기 위해서 한 조치 아니냐? 연수을까지 포함해서요. 그런 계파 싸움...

▶ 박형준 : 연수을의 경우에는 별개 경우고요. 새로 문제가 됐던 네 군데 가운데 황교안 대표의 측근이 공천되는 곳은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경주나 이런 데는 지역에서 많은 문제제기들이 있어서 공정한 절차를 한 번 더 거쳐서 네 지역 다 이러저러한 문제 때문에 우리가 선거에서 승리하기가 어렵고 후보자에 대한 여러 가지 어떤 문제제기가 있으니 마지막에 한 곳이라도 억울한 사람이 없고 한 곳이라도 이길 수 있는 공천을 하자, 이런 취지에서 끝까지 부여잡고 있던 것이라고 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공관위 쪽은 하나만 더 여쭤보면 공관위 쪽의 입장은 조금 다르더라고요. 예컨대 이석연 공관위 권한대행께서는 ‘이런 당은 처음 본다.’ 이런 약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이 부분 어떻게 봐야 돼요?

▶ 박형준 : 이런 당이 없었죠. 과거에 공관위가 이렇게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고...

▷ 김경래 : 아, 좋은 뜻인가요?

▶ 박형준 : 공천 심사를 한 적이 없었고요. 공관위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있겠죠. 자신들의 결정이 최고위에서 어느 정도 조정이 되거나 바뀌는 케이스들이 많지는 않지만 부분적으로 나타났던 게 사실이니까. 그런데 또 최고위 입장이나 선대위 입장에서 보면 지금 이기는 선거를 해야 되는데 공관위가 혁신에는 성공했지만 여러 지역구, 꼭 그 경우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런저런 지역에서 과연 이렇게 해서 이길 수 있느냐는 회의를 갖는 지역들이 여럿 생겼거든요. 또 그런 요구와 지역에서의 민심들을 외면하기 어려운 사정들도 있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보죠. 김무성 의원 광주 쪽 공천은 무산된 것으로 보면 되는 건가요?

▶ 박형준 : 김무성 의원이 호남에서라도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는 굉장히 귀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에서 그것을 부정하는 뜻은 없고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그러나 호남의 입장에서도 과연 이게 부산 출신이 이렇게 갑자기 지역구 후보로 나오는 것이 호남의 입장에서 볼 때 이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겠느냐하는 데에 대한 정치적 판단이 좀 갈립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것이 깔끔하게 정리 못 된 부분이 있고요. 호남과 관련해서 저희가 이번에 서울 지역 후보자들만 보면 호남 지역 출신의 후보들이 22.4%에 해당됩니다. 영남보다도 훨씬 많아요. 영남 출신들이 10.2%밖에 안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호남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라 호남 지역의 여망을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받들 것인가를 고심을 많이 하고 있고 그래서 호남 선거대책 기구도 저희가 좀 특별하게 꾸리고자 하는 기획을 갖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김무성 의원은 좀 중량감이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아마 관심들이 많아서 여러 가지 기사들이 나왔어요. 황교안 대표가 전화해서 요청하면 할 수도 있었는데 결국 격식을 안 갖추어줬다, 황교안 대표가. 이런 식의 기사가 꽤 나오더라고요. 이거는 맞는 얘기예요?

▶ 박형준 : 그러니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실제로 김무성 의원님이 호남에 가는 것이 정무적으로 바람직한 것에 대한 입장이 통일 안 됐다, 이렇게 보시는 게 오히려 맞을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김종인 전 대표 선대위원장 아직까지 논의 중인 겁니까? 아니면 이 카드는 없는 건가요?

▶ 박형준 : 이번 선거에 가장 중요한 전선은 아시다시피 친문, 친이 정권 대 범중도보수 통합 세력의 한판 대결이다, 저희는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사실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에도 기여를 했지만 그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종인 대표를 저희가 모실 수 있다면 선거 차원에서는 범중도보수 통합의 상징성도 확보할 수 있고 또 선거에서 굉장히 중요한 김종인 대표의 메시지 파워가 대단히 크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 때문에 저희로서는 모시기를 원하기는 하는데 실제로 그것이 실현될지는 아직 저희가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 김경래 : 김종인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조선일보하고 전화 통화해서 가능성이 미래통합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100분의 1이다, 1%라고 했는데, 해석에 따라서 다른 것 같아요. 1%가 중요한 건지, 99%가 중요한 건지 어떻게 보십니까?

▶ 박형준 : 1%를 부정하지 않으셨다는 데에 저희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하나만 더 여쭤보면 관련해서 그런데 김종인 전 대표가 연세가 지금 팔십이 넘으셨어요. 그래서 김종인 대표를 이렇게 모시려고 하는 이유가 정확하게 뭔가요? 어떤 아까 중도를 대표하는 그런 분이라고 보시는 것, 그 이유밖에 없는 건가요?

▶ 박형준 : 정치적 상징성이 높은 거고요. 2012년, 2016년 이런 큰 선거를 지휘했던 경험이 있고 또 이분이 상당히 국민들에게 울림을 갖는 메시지들을 잘 던지는 원로시죠. 그리고 그런 부분에서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을 가장 통찰력 있게 볼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분들을 선대위 차원에서 모시는 것은 선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어쨌든 1%의 가능성이라도 계속 얘기 중이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겠죠?

▶ 박형준 : 네.

▷ 김경래 : 좀 큰 얘기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선거가 20일 정도 남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갈지는 몰라요, 사실. 그래도 지금 시점에서 판세 어떻게 예상하고 분석하고 계십니까?

▶ 박형준 : 저는 지금 판세는 백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코로나 위기 직전이나 이런 경제 위기 직전에는 한번 정말 미래통합당이 통합도 했고 여러 가지 면면도 바꾸어서 해볼 수 있는 선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코로나 위기가 아무래도 선거 분위기도 살리지 못하고 야당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선거 열기가 좀 올라와야 되는데 그런 면들이 막혀 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약간 좀 답답한 심정입니다만 저변에는 그래도 지난 3년간의 문재인 정권 실정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상당히 깔려 있고 또 이 상태로 정책 대전환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 다가올 큰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그런 어떤 합리적인 비판적 여론을 저희가 잘 끌어모으면 해볼 만한 선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각 당에서 강세를 갖고 있는 지역도 있지만 어쨌든 가장 큰 승부처는 수도권 서울 아니겠습니까? 이쪽에서는 사실 미래통합당이 과거에 성적으로 보면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이번에는 어떻게 어느 정도로 예측하고 계세요? 목표라도?

▶ 박형준 : 지난 20대 총선에서 그 당시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당시 새누리당이 수도권 120석 가운데 36석 정도밖에 못 얻었습니다. 그것이 총선에서 지게 된 원인이 되어서요. 이번에는 121석 가운데 저희가 기본적으로 50석 이상을 얻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고요. 거기서 더 선전을 우리가 한다면 60석 정도에 근접한 정도로 저희가 의석을 획득할 수 있다면 이번 총선은 확실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이죠.

▷ 김경래 : 그러니까 20대에서 36석이었는데 많이 잡아서 한 60석을 목표로 하신다면 2배 정도 되는 거잖아요, 거칠게 계산하면.

▶ 박형준 : 그렇게까지는 2배면 70석이 넘는 거죠. 55석 전후가 현실적인 얘기고.

▷ 김경래 : 그래도 어쨌든 꽤 높이 잡으신 건데, 20대에 비하면. 그 근거는 있습니까, 혹시? 수도권의 민심이라든가 이런 부분들?

▶ 박형준 :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막판에 반여당 바람이 아주 거세게 돌풍처럼 불었습니다. 특히 바람에 취약한 곳이 수도권 선거인데, 그 바람에 사실은 서울에서도 대단히 거의 참패를 했고요. 수도권에서도 이길 수 있는 지역도 많이 졌어요. 그래서 전통적인 경기의 강세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북부 그리고 이번에는 고양 같은 지역 이런 데에서도 저희가 해볼 만한 지역이라고 생각하고요. 서울에서도 강북 가운데 저희가 선전할 수 있는 지역이 상당히 늘어났다, 이렇게 저희는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어서 서울 49석 가운데 20석 이상을 얻는 게 저희 목표거든요.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선거 막바지에 국민들이 이대로는 안 된다, 바꿔야 살 수 있다고 하는 의지를 모아내면 저희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과거의 선거와 다른 국면 중에 하나가 비례정당입니다. 비례정당의 승부는 어디서 날 것이라고 보십니까? 어떤 부분에서?

▶ 박형준 : 지금 비례정당 부분에서는 여당이 저희는 실패하고 있다고 봅니다. 좀 거칠게 말해서 비례정당이 둘이 생겼는데 하나는 조국본당이고 다른 하나는 조국잔당이거든요, 저희가 볼 때는. 그래서 이게 조국 수호세력들이 바깥에서 정당을 만들어서 더불어민주당 친문 정당으로 전환이 됐고 이렇게 하면서 자신들이 영역을 좀 축소 지향적으로 가져간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우리는 그 부분을 좀 집중적으로 부각을 시켜서 좀 광범위한 중도층이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를 선택하도록 만드는 그런 전략을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마지막 질문은 간단하게 여쭤볼게요. 코로나19 아까 잠깐 말씀하셨는데, 언급을 해주셨는데 지금 각종 경제 대책들 나오고 위기 상황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이제 야당이 특히 제1야당이 이런 위기 국면에서 적극적으로 좀 정부에 협조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실책 아니냐? 이렇게 분석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박형준 : 그건 저는 거꾸로라고 생각하는데요. 저희는 이번 코로나 경제 위기 닥치면서 저희가 먼저 비상경제대책회의 하자고 주장을 했고 영수회담을 통해서 초당적 협력하자는데 응답이 없고요. 저희가 GDP 2% 이상을 긴급하게 과감하게 그리고 필요한 곳에 직접적 지원을 하자는 대책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얼마든지 협의를 해서 국회 통과해야 할 것에 대해서 여야 협의체를 구성해서 빨리 같이하자,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고요. 정부 정책의 상당 부분이 지금 야당에서 제기한 정책들을 수용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너도 나도 앞다투어서 재난기본소득이나 이건 정부 정책하고도 다른 거거든요. 막 중구난방식으로 이렇게 한 것은 경제를 살리는 재주는 없으면서 돈 푸는 데에는 선수가 아니냐? 저희는 이렇게 보고 있고 그런 부분들은 긴급 지원을 해야 되지만 필요한 곳에 충분한 돈이 가도록 해야지, 그냥 나눠주는 식은 자칫 잘못하면 매표행위가 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적입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들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형준 : 네, 감사합니다.

▷ 김경래 : 미래통합당 박형준 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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