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으로 증명하는 명상 효과

엄주엽 기자 2020. 3. 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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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 현존의 과학·현존의 수행, 명상 수행의 혁명'이란 긴 제목을 가진 책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여러 권의 책이 번역·출간된 저자는 하버드 의대를 나와 현재 UCLA 정신의학과 임상교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알아차림 명상을 수레바퀴 모델을 사용해 '시각화'해서 설명하고 독자들이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제시한다.

특히 명상의 효과 증명을 위해 책의 상당 부분을 양자물리학에 할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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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 / 대니얼 J 시겔 지음, 윤승서·이지안 옮김 / 불광출판사

‘알아차림: 현존의 과학·현존의 수행, 명상 수행의 혁명’이란 긴 제목을 가진 책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여러 권의 책이 번역·출간된 저자는 하버드 의대를 나와 현재 UCLA 정신의학과 임상교수이다. ‘마음챙김’과 ‘뇌’의 관계를 연구해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알아차림 명상을 수레바퀴 모델을 사용해 ‘시각화’해서 설명하고 독자들이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제시한다. 알아차림의 수레바퀴 수행은 테두리에 위치한 생각, 느낌, 감각, 인지 등의 ‘앎의 대상’과 축에 위치한 ‘앎의 행위’를 구분하게 해준다. 이 시각화 훈련의 장점은 ‘균형’과 ‘통합’에 있다. 이 연습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면 대부분은 고요해지는 경험을 한다는 것이다.

또 저자는 마음과 뇌의 관계에 대해 최신의 뇌과학 그리고 신경심리학 연구 성과를 통해 설명한다. 특히 명상의 효과 증명을 위해 책의 상당 부분을 양자물리학에 할애한다. 양자의 관점에서 삶과 현실이란 확률의 변화에 따라 변하고 형성되는 상호작용의 전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양자이론은 마음의 메커니즘과 알아차림의 수레바퀴를 탐구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에너지의 본질에 대한 통찰 중에 우리 정신세계를 밝혀주는 데 유용한 것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456쪽, 2만5000원.

엄주엽 선임기자 ejyeo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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