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 의사의 뜻 담긴 '단지 동맹비'를 지키는 북두칠성

황광모 2020. 3. 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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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의 소도시 크라스키노에 있는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비'와 이 비 위에서 빛나고 있는 북두칠성을 담은 사진이 안 의사 서거 110주년인 26일 공개됐다.

김 작가는 안 의사의 어릴 적 이름이 '안응칠(등의 일곱개의 점을 뜻함)'인 것에 착안해 안 의사의 상징인 '단지동맹비' 위에서 빛나는 일곱개의 별을 사진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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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 연해주의 소도시 크라스키노에 있는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비'와 이 비 위에서 빛나고 있는 북두칠성을 담은 사진이 안 의사 서거 110주년인 26일 공개됐다. 이 사진은 1년 넘게 고려인의 자취와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사진 작업을 해온 김진석 작가가 몇 번의 시도 끝에 찍은 사진이다.

김 작가는 안 의사의 어릴 적 이름이 '안응칠(등의 일곱개의 점을 뜻함)'인 것에 착안해 안 의사의 상징인 '단지동맹비' 위에서 빛나는 일곱개의 별을 사진에 담아냈다. 단지동맹비는 안 의사가 동지 11명과 1909년 3월 독립운동에 투신할 것을 다짐하면서 왼쪽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른 것을 기리는 비석으로, 안 의사는 같은 해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동지들과의 맹세를 지키게 된다. 이후 안 의사는 머나먼 타향인 중국의 뤼순 감옥에서 1910년 3월 26일 순국했지만, 아직 안 의사의 유해는 실종 상태다. 2020.3.26

[김진석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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