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핵심 '입국자 관리'..자가 격리 위반 외국인 강제 출국 조치"

이승훈 2020. 3. 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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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04명..누적 코로나19 감염 환자 9,241명
하루 6명 숨져..누적 사망자 132명
격리 해제 414명..누적 완치 판정 4,144명

[앵커]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가운데 확진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신규 환자 가운데 해외 입국자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속한 입국자 검사를 위한 개방형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자가 격리를 위반한 외국인은 강제 출국조치 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방역 당국이 밝힌 신규 확진자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환자가 조금 늘었네요.

[기자]

하루 신규 확진 104명입니다.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환자 수는 9,241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하루 사망자는 한 명이 더 늘어 6명,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도 132명이 됐습니다.

신규 격리 해제된 사람은 414명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는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오전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해외 유입 사례라고 밝혔었는데요.

오후에는 말이 조금 바뀌었죠.

[기자]

오전에는 확진 104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57명이라고 했는데요.

오후 브리핑을 통해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37.5%인 39건으로 정정됐습니다.

30명을 검역에서 확인했고 9명은 지역 사회에서 해외 감염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오전 발표와 차이가 있는 18명은 기존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로 정정된 환자라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신규 환자를 입국 지역별로 나눠 보면 유럽 25명, 미주 11,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가 3명이었고요,

국적별로는 우리 국민이 34명, 외국인이 5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유입 환자 284명 가운데 외국인 비율이 10%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외국인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겁니다.

국내 신규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와 경북에서 전날보다 신규 환자가 다소 늘어, 대구 26명, 경북 12명의 확진 자가 추가됐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인된 환자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 해외 입국자 10명 가운데 7명 정도가 거주지를 수도권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에서 14명, 서울 13명, 인천 1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대전 6, 충북, 충남에서 각각 1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앵커]

이제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가 중요해 보이는데요.

방역 당국의 내놓은 추가 대책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먼저, 해외 입국자 가운데 자가 격리 대상자는 '안전보호 앱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또 정당한 이유 없이 자가 격리 지를 무단 이탈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은 무단이탈하면 강제 출국 조치 하고요,

내국인은 14일의 자가격리를 성실하게 이행할 때 지급하는 4인 가족 기준 123만 원의 지원비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 무단이탈자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코드 제로를 적용해 긴급 출동해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조금 전인 4시부터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공항 밖에 설치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럽발 무증상 입국자와 미국발 무증상 외국인 단기 체류 입국자가 대상인데 신속한 진단 검사를 받게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 선별진료소는 1시간에 최대 12명까지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우한과 이란 등 특별 입국한 교민은 935명이었고 이 가운데 확진자는 모두 3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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