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권영진 시장, 저혈압 어지럼증 심각 절대안정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실신한 이유는 피로 누적과 저혈압, 어지럼증 등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대병원은 26일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이송된 권 시장에 대해 "내원 당시 권 시장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구토, 어지럼증, 흉통, 저혈압, 안구진탕 등의 증세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응급실로 이송된 권 시장에게 자기공명영상(MRI) 및 심장초음파 등의 기본 검사를 실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RI, 신장초음파 검사 실시..심장내과 등 정밀검진 필요"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실신한 이유는 피로 누적과 저혈압, 어지럼증 등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대병원은 26일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이송된 권 시장에 대해 "내원 당시 권 시장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구토, 어지럼증, 흉통, 저혈압, 안구진탕 등의 증세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응급실로 이송된 권 시장에게 자기공명영상(MRI) 및 심장초음파 등의 기본 검사를 실시했다.
권 시장은 현재 병원 입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권 시장은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며 "신경과 및 심장내과 진료, 정밀검진이 필요한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된 예산안 처리를 위해 대구시의회 제273회 임시회에 참석했다.
오후 3시30분께 임시회가 끝난 뒤 본회의장을 빠져 나가던 권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비례) 시의원과 코로나19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 의원은 권 시장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지원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권 시장은 "제발 이러지 마세요"라고 대응했다.
이후에도 이 의원의 항의가 계속되자 권 시장은 갑자기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넘어졌다.
권 시장은 실신 직후 직원에게 업혀가면서도 "난 괜찮아, 괜찮아"라는 말을 반복했다.
권 시장은 이날 참석한 임시회에서도 계속 눈을 감고 있는 등 극심한 피로감을 보이기도 했다.
권 시장은 공무원의 등에 업혀 시청 시장실에 옮겨진 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때까지 권 시장은 의식을 찾지 못했지만 응급치료를 받은 뒤 의식을 회복했다.
내일(오는 27일) 오전 예정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은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대신하기로 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제가 사람이 부족해서 그렇다. 몸도 거의 한계에 와 있다"며 "34~35일째 야전침대에서 지내다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하다.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이해해 달라"며 전날 임시회 장을 말 없이 떠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어제 잠시 자리를 떴나보다"라며 "너무 어지럽고 구토가 나와 앉아 있을 수 없었다. 의장에게 양해 못해 죄송하다. 이점 양해 바란다"고 의원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아이돌 비주얼
- 채은정 "아버지 결혼 3번, 가족 다 떠난지 1~2년도 안 돼"
- 박나래 "미국인 남친 헤어질 때 한국말로 '꺼져'라고 해"
- 함소원, 베트남서 중국行 "♥진화와 부부싸움, 딸이 말렸다"
- 4시간만 100억…이다해 "中 라방, 나와 추자현만 가능"
- 하이브 "민희진, 경영사항 女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주장
- 장영란, 6번째 눈성형후 시무룩 "자녀들 반응 안 좋아"
- 박수홍 "가정사 탓 23㎏ 빠져 뼈만 남아"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
- 김옥빈 "역대급 몸무게 60㎏ 찍었다…살쪄서 맞는 바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