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지 교육생 확진자 1명, 센터 무단이탈..오늘 중 고발"(종합)

강성규 기자,김도엽 기자 2020. 3. 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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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6일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무단이탈했다고 27일 밝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확진자 1명이 도시락과 방역물품 보급을 위해 열어둔 지하통로를 통해 오후 2시30분부터 15분 정도 무단이탈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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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으로부터 커피 받아..남긴 커피 주민이 마셔"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김도엽 기자 = 대구시는 26일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무단이탈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신천지 교회 교육생인 것으로 대구시는 파악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확진자 1명이 도시락과 방역물품 보급을 위해 열어둔 지하통로를 통해 오후 2시30분부터 15분 정도 무단이탈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채 부시장은 "무단이탈한 입소자는 주민이 주는 커피를 마시고 일부 남겼으나, 남긴 커피를 주민이 마신 것으로 파악된다"며 "자가격리 조치 후 검체 검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 부시장은 "추후 다른돌발 행동에 대비해 대구지역 관내 병원으로 입원조치할 예정"이라며 "감염병예방법 위반죄 등으로 오늘 중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무단이탈한 사람에 대한 돌발상황에 대해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운영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경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채 부시장은 무단이탈자에 대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아 13일 사회복무연수원에 입소를 했다"며 "심리 상태에 대해선 14일~18일 사이 센터내 거주하는 심리상담사로부터 주 2회 정도 상담을 받았다. 문제가 있었는지는 정밀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 부시장은 이탈자에 대해 "원래 생활치료센터를 나오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탈 당시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선 "기본 물품 중 마스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계속 끼고 있었는지는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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