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韓진단키트 시급" 또 나토기 보낸 루마니아

조성훈 기자 2020. 3. 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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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요청했던 루마니아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수송기를 동원해 한국산 진단키트 수송에 나섰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수송기는 루마니아 정부가 매입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방호복 등 물품수송을 위해 이웃나라 헝가리에 요청한 나토소속 군용기다.

앞서 이 나토기는 지난 25일에도 인천공항에 내려 루마니아로 45톤 무게의 한국산 방호복 10만벌을 수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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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루마니아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송을 위해 띄운 헝가리 소속 나토 C17 수송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했다/사진=독자 서성진씨 제공


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요청했던 루마니아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수송기를 동원해 한국산 진단키트 수송에 나섰다. 이틀전 나토기를 보내 한국산 방호복 10만벌을 운송한 루마니아가 또 나토기를 보낼만큼 현지상황이 다급하다는 의미다.

27일 오전 11시께 인천국제공항에 헝가리에 배치된 나토 소속 C17수송기가 착륙한 장면이 공항 관계자들에게 포착됐다. 이 수송기는 몇시간 뒤 이륙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수송기는 루마니아 정부가 매입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방호복 등 물품수송을 위해 이웃나라 헝가리에 요청한 나토소속 군용기다. 나토 회원국간에는 나토의 협조아래 수송기를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나토기는 지난 25일에도 인천공항에 내려 루마니아로 45톤 무게의 한국산 방호복 10만벌을 수송한 바 있다. 군 수송기가 민간공항을 이용한 것은 이례적인데 급박한 현지 상황을 감안해 정부가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
루마니아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송을 위해 띄운 헝가리 소속 나토 C17 수송기/사진=독자 서성진씨 제공

25일에도 나토기 인천공항 내려 방호복 수송...이번엔 진단키트
앞서 루마니아는 우리 정부의 주선으로 국내 한 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진단키트 2만개(키트당 100회 테스트)가 루마니아에 공급될 예정인데 이날 수송할 물량으로 보인다.

루마니아는 27일 현재 누적확진자 1029명 사망자는 23명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에 비해 확진자 규모는 적지만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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