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간 전력자도 후보 등록..전체 절반이 전과자 - 전남

여운창 2020. 3. 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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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전남 후보 중 절반가량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강간과 집단흉기 상해 같은 흉악 범죄 전력을 가진 전과자도 국회의원이 되고자 입후보했다.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으로 분류되는 신 후보는 나주시장 재임 시절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낙마하기도 했으며, 건축법 위반·상해·음주운전 전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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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 [연합뉴스TV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4·13 총선 전남 후보 중 절반가량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강간과 집단흉기 상해 같은 흉악 범죄 전력을 가진 전과자도 국회의원이 되고자 입후보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남 10개 선거구에 등록한 45명 중 전과가 있는 후보는 22명(48%)이다.

나주·화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는 특수 공무집행방해 치상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는 등 5건의 전과를 보유했다.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으로 분류되는 신 후보는 나주시장 재임 시절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낙마하기도 했으며, 건축법 위반·상해·음주운전 전력도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정동호(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는 3차례 음주운전과 1차례 무면허운전 등 4건의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무소속 임흥빈(영암·무안·신안) 후보도 음주운전 2차례 등 4차례의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처벌받았다.

정의당 강병택(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전력이 있으며 농산물 원산지표시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모두 4차례 전과가 있다.

민중당 안주용(나주·화순) 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3차례 전과가 있으며,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상범(해남·완도·진도) 후보는 2차례 도로교통법 위반 전력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후보와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1차례씩 전과가 있다.

민생당 소속인 이윤석(영암·무안·신안) 후보는 뇌물로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역의원인 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후보는 명예훼손으로 벌금형을, 현역의원인 박지원(목포) 후보는 대북송금 사건으로 인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임태헌(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와 고주석(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는 각각 명예훼손·횡령과 폭력·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1차례씩 처벌받았다.

같은 당 소속 조만진(나주·화순) 후보는 청소년 강간·집단흉기 등 상해·도주차량·폭행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현역 의원인 무소속 이용주(여수갑) 후보는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정의당 윤소하(목포) 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받았다.

민중당 김선동(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국회회의장 소동 등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며, 미래통합당 황규원(목포)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벌금형 전력이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전남에 6명의 후보를 냈는데 6명 모두 전과 전력을 공개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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