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운영 자원 제한..제2미주병원 전수조사 못한점 아쉬워"

김도엽 기자 2020. 3. 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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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연 대구시 감영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28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팀과 검사팀을 운영할 수 있는 자원이 굉장히 제한적"이라며 "당시 제2미주병원 환자와 종사자까지 전수조사를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했다.

김 부단장은 "당시 제2미주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기획 중이었으나 한정된 자원으로 환자와 종사자를 전수조사하기보다는 직원에 대한 검사 이후 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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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김종연 대구시 감영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28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팀과 검사팀을 운영할 수 있는 자원이 굉장히 제한적"이라며 "당시 제2미주병원 환자와 종사자까지 전수조사를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했다.

제2미주병원은 지난 20일 52명의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 당시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2미주병원도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환자를 제외한 병원 종사자 72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당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 26일 제2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 3명으로부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종사자 72명과 환자 28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7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김 부단장은 "당시 제2미주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기획 중이었으나 한정된 자원으로 환자와 종사자를 전수조사하기보다는 직원에 대한 검사 이후 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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