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호복, 5월부터 매달 국내 봉제업체서 200만벌 이상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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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진의 감염예방에 필수인 방호복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국내 봉제업체와 협의해 5월 이후 매달 200만벌 이상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의료기관 최일선 의료진 감염예방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보건기구(WHO)의 대유행 선언 이후 방호복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완제품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만큼 해외 임가공을 국내 봉제업체 전환을 논의 중이고, 국내 봉제업체와 협의해 4월에 150만벌, 5월 이후 200만벌 이상 조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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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방호복 인증기준에 맞춘 기술지원 등 경쟁력 강화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정부가 의료진의 감염예방에 필수인 방호복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국내 봉제업체와 협의해 5월 이후 매달 200만벌 이상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의료기관 최일선 의료진 감염예방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보건기구(WHO)의 대유행 선언 이후 방호복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완제품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만큼 해외 임가공을 국내 봉제업체 전환을 논의 중이고, 국내 봉제업체와 협의해 4월에 150만벌, 5월 이후 200만벌 이상 조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방호복은 국내 원단을 동남아 등 해외에서 임가공 생산 후 국내로 수입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국내 안정적 수급을 위해 국내 봉제업체 활용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하면서 세계 각국의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 급증과 수출 제한으로 완제품 조달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마련한 조치이다.
정부는 지역 봉제조합 및 국내 소규모 봉제업체와 협업해 다음달에는 155만벌, 5월 이후엔 월 200만 벌 등 다음달부터 필요량 물량 대부분을 국내생산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방역물품 주요업체를 장기적인 주요 거래선으로 관리하고 경쟁력 강화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해 업체의 생산 예측성을 높이고, '재고순환 계약'을 통해 총 비축물량 내에서 매년 신규 생산 방호복으로 일정량을 교체하도록 해 내구연한을 관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아울러 국내 방호복 산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방호복 인증 기준 충족을 위한 기술지원 등 경쟁력 강화 지원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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