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항거부된 크루즈선서 4명 사망..130여명 코로나19 증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입항하지 못하고 파나마 인근 해상에 머물러 있는 크루즈선에서 고령자 4명이 숨졌다.
27일(현지시간) BBC와 CNN 등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선사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성명을 통해 1800여명이 타고 있는 자사 크루즈선 잔담(Zandaam)호에서 고령 승객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입항하지 못하고 파나마 인근 해상에 머물러 있는 크루즈선에서 고령자 4명이 숨졌다.
27일(현지시간) BBC와 CNN 등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선사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성명을 통해 1800여명이 타고 있는 자사 크루즈선 잔담(Zandaam)호에서 고령 승객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원인이 코로나19 감염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 크루즈선 내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승객들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현재 승무원과 승객 130여명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명이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측은 "잔담호 승객 중 건강에 문제가 없는 승객은 자매선인 로테르담호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잔담호에는 승객 1243명과 승무원 586명 등 총 1829명이 타고 있었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네덜란드 등 국적도 다양하다.
앞서 지난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출발했던 잔담호는 21일 칠레 산안토니오에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칠레 당국이 입항을 불허해 파나마 해안에서 약 13km 떨어진 해상에서 운항 중이다.
파나마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크루즈선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진자' 다녀간 국밥집, 2주 후..[남기자의 체헐리즘]
- "용돈줄게" "노예돼라"..카톡방 만든지 5분, 그놈들이 몰려왔다
- '스타 정신과 의사' 김현철 사망..성범죄 의혹 불기소 처분
- '스타 의사→성범죄 의혹→불기소→사망'..김현철은 누구
- 117개국이 찾는 韓 진단키트 .."최우선은 미국"
- "감옥 갈 일만 남았네"…여중생 가스라이팅해 변태성욕 채운 학원강사 - 머니투데이
- "방탄 방패로 언플 하지마" 신문광고…뿔난 아미들의 '경고' - 머니투데이
- '이자 못 버틴 영끌족' 경매 3배 늘었는데…"금리 안 내려" 야속한 파월[부릿지] - 머니투데이
- 전원주, 외모차별 서러움 털어놔…"교사 시절 동료에게 뺨 맞아" - 머니투데이
- '손안에 AI' Z세대 빠졌다…아이폰 뒷걸음칠 때 갤S24 '초대박'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