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일본도 코로나19 감염 폭발 가능성 있어"

진경진 기자 2020. 3. 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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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8일 "일본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미국이나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사례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499명(크루즈선 712명 제외)이며, 사망자는 49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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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AFP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8일 "일본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미국이나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사례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클러스터로 불리는 집단 감염을 통제하고 있지만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도쿄나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통제할 수 없는 감염이 잇달아 발생하면 어디선가 폭발적인 감염 확대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도 해외와 마찬가지로 단기간에 같은 상황이 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경계해 달라"고 호소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499명(크루즈선 712명 제외)이며, 사망자는 49명다. 도쿄도가 299명으로 가장 많고, 오사카부 176명, 홋카이도169명, 아이치현 160명 순이라고 NHK는 전했다.

특히 이날 도쿄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 넘게 확인됐다. 도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로는 최대 규모다. 확인된 감염자 중 절반 정도가 병원 내 집단감염이 의심되는 도쿄 다이토구의 병원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베 총리는 학교 개학에 대해 다음주 전문가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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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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