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공식선거운동 시작..코로나19로 SNS·유튜브 선거운동 독려

최종무 기자,장은지 기자,이균진 기자 2020. 3. 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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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이번 주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이며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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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4·15총선 공식선거운동 돌입
코로나19로 각당 대규모 선거유세 자제분위기
© 뉴스1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장은지 기자,이균진 기자 =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이번 주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이며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총선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30일까지 홍보물 발송을, 4월 1일까지 선거벽보 제출을 마무리해야 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2일부터는 유세차를 동원할 수 있고 읍·면·동마다 벽보와 현수막도 걸 수 있는 등 선거운동이 더 자유로워진다.

재외투표는 다음달 1~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사전투표는 다음달 10~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총선 당일인 다음달 15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선 레이스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되지만 이번 총선은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으로 굳어지면서 대규모 유세 자체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4·15 총선과 관련해 대면 접촉 선거운동은 자제하고, 온라인 선거운동을 활성화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와 종결을 위한 결의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이에 각 정당들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과거처럼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유세를 최소화하는 대신 후보자 개인의 SNS나 유튜브 등 동영상을 통한 선거운동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국민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기에 떠들썩한 선거유세는 국민정서에 반한다고 판단, 대규모 선거유세 차량과 율동, 당 대표 등이 총출동하는 떠들썩한 유세는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해찬 대표는 전국유세를 돌지 않기로 했다. 대신 선거유세차량은 후보와 당 홍보영상을 트는 방식을 택하기로 결정했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당 간판으로서 권역별로 한차례 정도 지원유세를 나가기로 했다. 지역구 후보들 역시 온라인 출정식 등 유튜브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홍보로 대체하며 오프라인 행사를 자제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이번에는 유세 없이 동영상 유세에 주력한다"며 "유세차에서 후보와 당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해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대위원장급이 유세에 가면 사람들이 모이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유세를 듣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들이 있었다"며 "이해찬 대표는 전국 유세를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래통합당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선대위원장급의 지원유세가 사실상 어려우진 만큼 개인 SNS나 유튜브 등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진복 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전대미문의 선거가 될 것 같다. 대면접촉 자체가 힘들다"며 "후보들에게 개인 SNS나 유튜브 등을 적극 독려하고 있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지원유세와 관련해서도 "지원유세를 하게 되면 사람이 모이게 된다. 지역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도 쉽지 않다"며 "지원유세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논의 중이지만 (유세보다는) 선거사무소에 가서 격려하는 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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