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 권영진 대구시장, 사흘째 코로나19 브리핑 불참

권혜정 기자,정재민 기자,남승렬 기자 2020. 3. 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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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누적으로 실신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사흘째 대구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 불참했다.

29일 대구시청 브리핑은 권 시장의 불참에 따라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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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친 후 나오 던 중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중심을 잃고 쓰러지고 있다. (경북일보제공) 2020.3.26/뉴스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정재민 기자,남승렬 기자 = 피로누적으로 실신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사흘째 대구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 불참했다.

29일 대구시청 브리핑은 권 시장의 불참에 따라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진행했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3시10분쯤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원들과 1시간여 동안 회의를 마친 후 회의실을 나오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의원과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쓰러져 입원 중이다.

권 시장은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병원 측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구토, 어지럼증, 흉통, 저혈압, 안구진탕 등의 증세를 보였다"며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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