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서 총 4명 확진..해외 입국자·가족

이헌일 기자 2020. 3.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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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또 이 가운데 2명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거주자의 가족으로, 이곳의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29일 강남구에 따르면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는 44세 남성과 그의 9세 딸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는 신규 확진자 4명 중 해외입국자 3명의 비행편을 인천공항검역소에 통보하는 한편 역학조사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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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서 해외발 확진자 4명 더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선별진료소 운영 준비를 하고 있다. 2020.3.2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4명 모두 해외접촉 관련 환자다.

또 이 가운데 2명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거주자의 가족으로, 이곳의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29일 강남구에 따르면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는 44세 남성과 그의 9세 딸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43세 여성의 가족이다. 이 여성은 딸과 영국 런던에서 생활하다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하던 중 26일 증상이 발현해 27일 검사를 받았다.

타워팰리스에서는 전날 이 43세 여성 외에도 미국 뉴욕에서 유학하다 입국한 24세 여성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25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자가격리를 실시하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이 나왔다.

이날 또다른 확진자 2명도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주민들이다.

21세 여성은 영국의 한 대학교를 다니다 코로나19로 개강이 연기되자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2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판정이 나왔다.

강남구 일원동에 거주하는 51세 여성은 올 1월부터 2달여 동안 미국 뉴욕에 머물다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8일 검사를 실시,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는 신규 확진자 4명 중 해외입국자 3명의 비행편을 인천공항검역소에 통보하는 한편 역학조사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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