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형 "열린민주당 같은 자식 둔 적 없어..비례 20석 이상 목표"

안다영 2020. 3.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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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범여권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은 굉장히 다르다"며, 총선 후 합당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예상 의석수에 대해선 "최초에 17석 정도를 생각하고, (민주당 몫 비례대표를) 10번 이후로 배정한 건데, 현재로선 20석 이상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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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범여권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은 굉장히 다르다"며, 총선 후 합당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열린민주당에서 몇 분이라도 의석이 나와 합치면 마이너스는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에 "합친다는 것 자체가 지금 상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열린민주당 손혜원 공천관리위원장이 '우리는 적자도, 서자도 아니고 효자다'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 "저희는 그런 자식을 둔 적이 없다"고 이 위원장은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예상 의석수에 대해선 "최초에 17석 정도를 생각하고, (민주당 몫 비례대표를) 10번 이후로 배정한 건데, 현재로선 20석 이상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더불어시민당) 쪽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한 표도 빠짐없이 가줘야 저희 후보자가 당선되는 현실적인 목표가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예상 의석수와 관련해선, 전체 110석을 얻었던 지난 20대 총선보다 20석 정도를 더 얻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뺏겼던 호남 의석을 탈환하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지난번보다 5~10석 정도 더 얻을 것으로 예상 내지 기대가 되기" 때문이라고 이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은 "여러 여론조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지난번 정도를 방어하는 수준이 현실적 목표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보수진영이 완전히 다 합쳐진 상황이고, 소위 제3지대의 공간이 줄어들어, 1당을 하려면 145석 내외가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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