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확진 4천579명·사망 159명..남동부 상황 악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는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확진자가 전날의 4천256명에서 4천579명으로 323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전날의 136명에서 159명으로 23명 늘었다.
사망자 역시 상파울루주와 리우데자네이루주 등 남동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는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확진자가 전날의 4천256명에서 4천579명으로 323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상파울루주와 리우데자네이루주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의 확진자가 2천507명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북부는 254명, 북동부는 790명, 중서부는 435명, 남부는 593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의 136명에서 159명으로 23명 늘었다. 치명률은 전날의 3.2%에서 3.5%로 높아졌다.
사망자 역시 상파울루주와 리우데자네이루주 등 남동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상파울루주에서는 지난 17일 첫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이후 하루평균 7.5명씩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에서 보고된 하루평균 사망자(1.3명)보다 6배가량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상파울루주 정부는 주민들에게 이동 제한과 자가 격리를 촉구하는 한편 상황이 악화하면 강제 격리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상파울루주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4월 7일까지 15일간 전역을 격리 지역으로 선포해 사실상 자체 봉쇄했다.
이 기간에 상파울루시에서는 병원, 약국, 슈퍼마켓, 주유소 등 필수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 상점, 술집, 음식점 등에 대해 영업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리우데자네이루 주지사는 이날 포고령을 통해 집회·시위와 축구 경기, 쇼 등을 금지하면서 사회적 격리 조치를 어기면 경찰에 체포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 ☞ '마약왕' 어머니와 악수한 멕시코 대통령 '논란'
- ☞ '10만∼20만 사망' 예상 수치 트럼프에 알려줬더니…
- ☞ 의료보험 없어서 치료 거부당한 미 10대 사망자는 한인
- ☞ 한 건물서 224명 확진…"서서히 피 말리듯 쏟아진다"
- ☞ '결혼 53주년' 노부부, 코로나19에 같은 병실서 숨 거둬
- ☞ "별다른 치료 없이 말라리아약만 복용" 완치자 입원기
- ☞ 외출금지령 속 대통령의 일상…"나도 이발소 못가"
- ☞ "쿠팡서 구매한 소고기서 벌레"…환불 후 판매는 계속
- ☞ "엉덩이 큰 여자가 좋아" 발언 선생님 다시 교단에?
- ☞ "딸이 방에서 이상한 풍선 수백개를…" 부모가 신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세상이 이런일이…" 실종 41일 만에 집 찾아온 반려견 '손홍민' | 연합뉴스
- 양주에서 전처와 딸에게 폭행당한 50대 남성 사망 | 연합뉴스
- 베일에 가려있던 18살 트럼프 막내아들 정치무대 등장 예고 | 연합뉴스
- '원더랜드'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과 작업 기다리다 출연" | 연합뉴스
- 기안84·정성호·김민교, 방송 중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 | 연합뉴스
- 의협회장, 인종차별 뭇매에 '소말리아 의사 온다' 게시물 삭제(종합) | 연합뉴스
- 온라인서 장원영 신변 위협글…"경찰 수사·신변보호 요청" | 연합뉴스
- 경찰서 옥상에서 20대 여직원 추락사…"민원업무 부담 완화해야"(종합) | 연합뉴스
- 이철규 "배현진 저격한 것 아니다"…'녹취 공개'엔 "소이부답" | 연합뉴스
- 추돌사고 뒤 사라진 BMW 운전자 "당황해서 혼자 병원 왔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