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400km 국토 종주..꼼수 위장정당에 맞선다"

김일창 기자 2020. 3. 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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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기득권 정치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400㎞ 국토 종주를 4월1일부터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모두 발언에서 "희망과 통합의 정치 실현을 위한 저의 세 번째 제안은 직접 현장으로 뛰어드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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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모두 발언.."희망과 믿음 드리고 싶다"
"기득권 정치세력 오만함 하늘 찔러..긍정 에너지는 확대해야"
대구계명대 동산병원 코로나19 의료봉사 후 지난 15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마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3.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기득권 정치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400㎞ 국토 종주를 4월1일부터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모두 발언에서 "희망과 통합의 정치 실현을 위한 저의 세 번째 제안은 직접 현장으로 뛰어드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이 땅의 곳곳을 뛰고 걸어 국민 곁으로 다가가 현장에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모이신 분들과도 함께 대화하면서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며 "국민과 함께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서민들에게 우리는 다시 해낼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뛰다보면 악천후가 올 수도 있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지만 제 체력이 허락하는 한 힘들고 고단함을 참고 이겨내면서 한분이라도 더 만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치의 진정한 갈 길이 어디인지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스스로 만든 법을 무시하고 막대기를 꽂아놔도 당선될 수 있다는 기득권정치세력의 오만과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건국 이래 이처럼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유권자의 권리를 훼손한 사례가 없었던 만큼 저는 잘못된 정치, 부당한 정치, 부도덕한 정치와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 의료봉사활동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희망을 보았는데 우리 사회가 모처럼 다시 찾은 이런 긍정의 에너지가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제는 이념과 진영, 증오와 배제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을 이루고 국민의 삶과 미래의 화두를 놓고 밤새워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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