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파주시 공무원 과로로 숨져.."사무실서 매일 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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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업무를 수행하다가 과로로 쓰러진 경기 파주시 공무원이 끝내 사망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혼신을 쏟아부은 파주시청 한 젊은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안타깝게도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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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업무를 수행하다가 과로로 쓰러진 경기 파주시 공무원이 끝내 사망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혼신을 쏟아부은 파주시청 한 젊은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안타깝게도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고인은) 매일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방역 최일선에서 투혼을 불살랐다"며 "최근에도 매몰지 관리와 민통선 내 야생 멧돼지 차단 방역 등을 담당하며 소임을 다한 모범 공무원이었다"고 전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시 수의직 공무원 정모(52) 주무관은 지난 20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사무실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흘 만인 30일 숨졌다.
정 주무관은 지난해 9월 경기북부지역에 ASF가 발생한 이후 가축 방역 전문가로서 현장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시장은 "과중한 업무로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하게 된 것을 매우 비통하게 생각하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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