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신규 확진자 60명..제2미주병원에서만 55명 추가

김은빈 2020. 3. 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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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

대구 지역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 추가 발생했다.

3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0명 증가한 총 668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60명 가운데 55명(환자 50명·종사자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의 확진자는 모두 134명으로 늘었다. 제2미주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대실요양병원에서도 3명(총 확진 94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이밖에 수성군에 있는 김신요양병원에서 1명(총 확진45명), 해외 입국자 1명(브라질)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중 1364명은 전국 62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939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48명이다.

전날 66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88명이 입원 및 전원할 예정이다.

완치 환자도 계속 늘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122명이 완치돼 현재까지 총 4028명이 완치됐다. 완치율은 약 60.3%다.

감염유형을 보면, 신천지 교인이 4257명으로 전체의 63.7%를 차지했고, 고위험군 시설과 집단에서 441명(6.6%), 기타 1986명(29.7%) 순으로 확인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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