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병인 전수조사서 검체율 97% 현재 양성 '0'

최태욱 2020. 3. 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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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간병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61개소에 근무하는 간병인 2368명 중 97%인 2289명에 대한 진담검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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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내 간병인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검체율 97% 현재 양성 판정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간병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61개소에 근무하는 간병인 2368명 중 97%인 2289명에 대한 진담검사를 완료했다.

이 검사에서 2118(92.5%)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17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나머지 79명에 대해서도 이날 중 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잠재적 집단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지역 내 간병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면서 “병원급 기관 124개소 중 간병인이 없는 48개소 등을 제외한 63개소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현재까지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간병인 관리 방안을 강화했다.

우선 의료기관은 간병인이 병원 근무 전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간병인은 이 검사에서 음성이 환인 된 경우에만 근무를 할 수 있다. 또 근무자 명부와 건강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출입증 발급, 보건교육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병원 업무 이외에 사회적 거리 두기, 환자와 함께 식사 금지,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 금지, 본인 환자만 간병하기 등의 행동 수칙도 마련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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