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거대 양당, 비례정당과 연계 선거운동..선관위는 뭐하나"

조태흠 2020. 3. 31.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자신의 비례정당과 연계 선거운동을 계획하는 데 대해 "선관위는 본분을 다하고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오늘(31일) 브리핑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은 각각 선대위 합동회의, 선대위 간 정책협약 등의 꼼수로 손쉽게 규정을 피해갈 수 있다고 자신만만한 모양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자신의 비례정당과 연계 선거운동을 계획하는 데 대해 "선관위는 본분을 다하고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오늘(31일) 브리핑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은 각각 선대위 합동회의, 선대위 간 정책협약 등의 꼼수로 손쉽게 규정을 피해갈 수 있다고 자신만만한 모양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공동 선대위는 안 되지만, 각각 선대위가 합동회의를 하는 것은 괜찮다는 선관위의 입장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수준의 우회로만 택하면 '만사 오케이'라는 수준"이라며 "이름만 따로 두면 실질적으로 '원팀'이 돼 움직여도 상관없다는 뜻이나 다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현재 양 당이 보이고 있는 '막 나가기 행보'에는 절차적 꼼수를 대놓고 부려도 선관위가 감히 제재하지 못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이 엿보인다"면서 "기득권 권력의 눈치를 보며 면피용 형식적 규제만 마지못해 하고 있는 선관위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