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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 어떻게 안착 시키려나

입력 2020. 03. 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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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원격교육준비․점검팀 신설..중․장기적 대책 마련한다

[김규철 기자(pressianjungbu@pressian.com)]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 이후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단장:교육부차관)에 ‘원격교육 준비·점검팀’(이하 준비․점검팀)을 신설한다.

준비‧점검팀은 교육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원격교육지원계획 및 27일 발표한 원격수업을 위한 운영기준안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원격교육 시스템 모니터링,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지원 및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수립한다.

원격수업이 정규 수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단계적인 현장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는 원격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학교급·학년별 개학일에 대비하고 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학교와 교사는 4월1일부터 원격교육계획 수립, 소통체계 구축, 학생·학부모 사전 안내, 교원 자체 연수, 원격교육 플랫폼 선정‧테스트 및 학생 원격수업 준비상황 점검 등본격적인 원격수업 준비에 들어간다.

학년별로는 개학일 후 2일을 원격수업 적응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동안 온라인 개학식(학교장 인사)과 학습방법, 출결·평가 안내 등 원격수업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며, 수업 콘텐츠와 플랫폼 활용법을 체험하는 등 본격적인 원격수업에 대비한다.

온라인 개학 이후 다양한 지원 대책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의 학습격차를 완화하고,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원격수업의 품질 향상과 현장 안착에 힘쓴다.

온라인 개학 이후 맞춤형 지원과 학습격차 완화를 위해 교육급여 수급권자(중위소득 50%이하)를 대상으로 시도별 스마트기기 및 인터넷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원격수업 도중 접속오류 등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e학습터·위두랑·디지털교과서에서 콜센터를 운영한다.

가정에 IT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농산어촌 및 도서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직업계고에서는 기간집중이수제를 활용하여 온라인 개학 시기에는 전공교과 이론수업을, 등교 이후에는 실습수업을 집중 실시한다.

아울러, 직업교육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전공교과 및 취업 관련 콘텐츠 약 1만 7000여 개를 안내할 계획이다.

장애학생의 경우, 시·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원격수업 자막, 수어, 점자 등을 제공하고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과 순회(방문)교육 등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지원한다.

또한 특수교사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특수교육원에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을 4월6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다문화학생이 원격수업에 소외되지 않도록 다국어 안내를 강화하고 한국어능력 진단-보정 시스템, EBS 두리안, 한국어교수학습샘터 등 한국어교육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연계·제공한다.

대안학교는 대안교과별 특색에 맞는 원격수업을 진행하되, 체험학습은 출석 수업이 재개된 후 실시한다.

교사의 원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490개교의 원격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1만 커뮤니티’에 공유해 교원들의 원격수업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만 커뮤니티는’ ‘위두랑’ 홈페이지에 지난 25일부터 17개 시도교육청별 커뮤니티가 개설돼있다.

지난 16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원격지원 자원봉사단 ‘교사온’(181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1만 커뮤니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 등에서 공유하여 원격수업 운영 시 문제 상황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관계부처 협력을 통한 중장기 방안도 마련된다.

교육부는 에듀테크 전담팀(edutech TF)을 5월 중에 구성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올해 하반기에 중장기적 방안을 마련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교육계는 5주간의 신학기 개학 연기와 원격수업의 도입, 온라인 개학 등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고 강조하고 “감염증의 양상을 속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 개인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방역을 실천하면서 점진적으로 일상의 안전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교사들이 지금처럼 헌신하고 노력한다면 원격수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기에 학부모님들도 교사들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시기 바란다.“ 라고 당부하고 “감염증으로 인해 익숙했던 교실수업의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지금이 교육계가 함께 새로운 상상력과 용기를 발휘하여 학교교육의 미래를 열어갈 때”라고 덧붙였다.

▲교육부가 차관을 단장으로 조직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조직도 ⓒ교육부

[김규철 기자(pressianjungb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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