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사망자 축소 의혹.."유골 5천 기 이상 운반"

임수근 2020. 3. 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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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공식 발표된 2천 500여 명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도 우한 시내의 장례식장이 모두 8곳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공식 발표인 2천 500여 명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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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공식 발표된 2천 500여 명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차이신은 지난 26일자 기사에서 최근 우한시 당국이 사망자의 유골을 유가족들에게 인계하는 과정에서, 화물차 기사가 운반한 유골함이 이틀 동안에만 5천 기였다면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차이신은 또 유골함을 인계한 우한의 장례식장 가운데 한 곳인 한커우 장례식장 한 곳에서만 3천 500기의 유골함이 보관돼 있었다면서 관련 사진을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도 우한 시내의 장례식장이 모두 8곳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공식 발표인 2천 500여 명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우한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까지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일부 환자가 공식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우한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2천535명입니다.

우한시 당국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를 모두 화장한 뒤 전염을 우려해 유골을 보관하고 있었으며, 다음 달(4월) 8일 봉쇄령 해제를 앞두고 지난주부터 유가족들에게 인계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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