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당', 여성 후보 77명 추천하고 보조금 8억 챙겨

2020. 3. 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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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이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배당금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여성추천보조금 8억4000여 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중 배당금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77명(30.4%)의 여성 후보를 공천해 여성추천보조금 8억4200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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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이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배당금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여성추천보조금 8억4000여 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30일) 4·15 총선 선거 보조금으로 더불어민주당에 120억원, 미래통합당에 115억원을 지급하는 등 총 12개 정당에 440억7000여 만원을 지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중 배당금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77명(30.4%)의 여성 후보를 공천해 여성추천보조금 8억4200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정치자금법 26조에 따르면 전국 253개 지역구의 30%인 76명 이상을 여성후보로 공천하면 여성추천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금당이 추천한 여성후보는 77명으로 여성추천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 76명보다 1명이 많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배당금당이 보조금을 노리고 여성후보를 추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허 대표는 오늘(31일) MBC에 출연해 "보조금 8억원이 갑자기 통장으로 들어와 이게 뭐냐 물었더니 배당금당이 여성후보를 최고로 많이 냈기 때문에 받은 것이라고 했다"며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배당금당은 청소년 대상 성범죄 전과가 있는 후보를 지역구에 공천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조만진(전남 나주·화순) 후보는 2007년 청소년 성폭행 전과가 있고, 안종규(경남 김해을) 후보도 아동·청소년 강제 추행 전과가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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