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관 코로나19 기사에 시장 비난 무더기 댓글..경찰에 신고

최수호 2020. 3. 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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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과 무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사에 권영진 대구시장 비방 댓글이 무더기로 달리자 진상 규명을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구시나 시장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게시물이나 댓글이 많았지만 방역활동에 전념하고자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역과 무관한 기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비방하는 댓글이 많아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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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댓글 조작으로 시장 음해 의혹"..경찰 "확인 중"
권영진 대구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지역과 무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사에 권영진 대구시장 비방 댓글이 무더기로 달리자 진상 규명을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31일 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포털에 한 지상파 방송사의 '재확진 김포 일가족, 재감염보다 재활성화 가능성' 기사가 올라왔다.

그러자 '권영진은 뭐하냐? 누워서 쇼하지 말고 이런 거나 관리 잘해라' , '권영진과 신천지의 관계를 밝혀라…수상하다' 등 권 시장을 비난하는 댓글이 연이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김포 이야기인데 대구 타령' 등 답글로 의아함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이런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시는 누군가 자동입력 반복 프로그램인 매크로 등으로 댓글을 조작해 권 시장을 음해하려 한 의혹이 짙다며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구시나 시장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게시물이나 댓글이 많았지만 방역활동에 전념하고자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역과 무관한 기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비방하는 댓글이 많아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손재우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특정인 비난 댓글이 달린 경위에 대해 포털 측에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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