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다녀온 50대 확진..인천 남동구서 가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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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31일 남동구에 사는 A(56·여)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시의료원에 옮겨졌다고 밝혔다.
A씨와 함께 미국을 여행했던 딸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접촉자인 배우자와 아들은 자가격리 상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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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미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31일 남동구에 사는 A(56·여)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시의료원에 옮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9일부터 26일까지 딸과 함께 미국 뉴욕 등지를 여행했다.
A씨는 여행 중이던 23일 몸살과 두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27일에는 남동구에 있는 본인 소유 가게를 운영했고, 28일과 29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30일에는 배우자와 함께 자차로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한 가게를 방문한 뒤 자신의 가게로 돌아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함께 미국을 여행했던 딸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접촉자인 배우자와 아들은 자가격리 상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A씨의 추가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69명이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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