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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가능 KF99 필터.."숨쉬기도 편해요"

김태욱 입력 2020.04.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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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국내 한 벤처기업이 KF80등급 필터보다 숨쉬기 편하고, 재사용까지 가능한 KF99급의 필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필터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겪는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의 한 벤처기업이 만든 탄소 나노튜브 면직 필터입니다.

1~5나노미터 크기 탄소 튜브를 촘촘히 배치해 미세먼지 등을 걸러내는 방식인데, 새집 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를 99%까지 잡아내는 것으로 실험 결과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탄소나노튜브를 면 소재에 고정해 여러 공정을 거쳐 필터를 만드는데, 바로 일반 면마스크에 끼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효식/필터 제조업체 대표] "사람이 입고 있는 면 소재지에 직접 탄소 나노튜브를 1나노에서 5나노의 튜브로 성장시킨 기술입니다."

탄소나노튜브는 은 처럼 항균 기능을 갖고 있고 KF80 등급 마스크보다 숨쉬기가 편합니다.

이 탄소나노튜브 면직 필터는 에탄올로 소독한 뒤 재사용도 가능합니다.

필터 부족으로 인한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데다 열흘 동안 사용해도 필터 형태와 기능이 유지돼 자원 낭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 탄소나노튜브 필터 제조기술은 특허가 출원됐으며 마스크 필터로 사용하기 위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기자 (burning@tj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