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②] 비수도권 격전지..부산남을·광주서을 민주당 우세

정성호 입력 2020. 4. 1. 07:29 수정 2020. 4. 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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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론조사 결과 더 전해드립니다.

부산 남 을에서는 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통합당 이언주 후보를 12%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광주 서 을에선 민주당 양향자 후보가 민생당 천정배 후보를 3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구 수성에 나선 민주당 박재호 후보, 지역구를 바꾼 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부산 남구 을.

누구에게 투표할 건지 물었더니 박재호 51.4%, 이언주 39.2%로 박 후보가 12.2%포인트 앞섰습니다.

연령별 지지도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박 후보는 3,40대에서 특히 지지도가 높았고 이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당선 가능성은 박재호 48.9%, 이언주 35.4%였습니다.

후보 선택에 더 영향을 미친 요인을 물었더니, 박 후보는 인물과 소속 정당이 엇비슷했는데, 이 후보는 소속정당을 택한 비율이 두 배 가까이 더 높았습니다.

고졸 출신 삼성 임원 경력의 민주당 양향자, 6선의 현역 의원인 민생당 천정배, 그리고 정의당 유종천 후보 등이 나선 광주 서구 을.

양향자 62.9%, 천정배 18.5%, 유종천 4.0%로 양 후보가 천 후보를 44.4%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계속 지지할 건지 물었더니, 상황에 따라 바뀔수 있다는 답변이 양향자 38.7%, 천정배 52.6%로 천 후보가 더 높았습니다.

KBS가 이번에 실시한 지역구의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도의 경우, 부산 남구 을에선 미래한국당이 30.4%, 더불어시민당 17.2%를 기록했고, 광주 서구 을에선 더불어시민당이 37.5%로 가장 앞섰습니다.

경기 고양갑의 경우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정의당이 오차 범위내 접전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각 지역구 만 18세 이상 남녀 5백 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다운로드]
☞ 부산 남구을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설문
☞ 부산 남구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표
☞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설문
☞ 광주 서구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표

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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