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과 함께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까지 국내 사망자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방역 당국 발표 이후 사망자는 2명 더 늘어서 모두 164명입니다.
확진자는 모두 9,786명인데요, 이 중 격리해제된 사람이 5,400여명으로 현재 격리 중인 환자보다 천명 이상 많습니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125명 늘어 확진자수가 다소 늘어난 모습인데요.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60명으로 전체의 절반정돕니다.
수도권도 서울 경기 인천 합쳐 43명으로 1/3가량인데요, 최근 발생한 산발적 집단감염때문인데요 이 부분 자세히 보겠습니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만민중앙성결교회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대구 역시 제2미주병원에서 하루만에 확진자가 50명 이상 늘어나 지금까지 130명을 넘었습니다.
이처럼 전체 확진사례의 83.8%는 집단발생과 관련돼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대구에선 정신병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확진 사례도 계속 늘고 있죠?
[기자]
네, 최근 유럽과 미국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는 빠르게 늘어나 현재까지 5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5.3%에 이릅니다.
유입된 지역별로 나눠서 보면 노란색으로 표시된 것이 유럽인데 유럽입국자가 절반정도로 가장 많았습니다.
초록색이 미국 등 미주지역인데요 어제도 20명 가까이 늘어 지금까지 157명입니다.
게다가 붉은색의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유입이 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지는데요, 최근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서 본격적인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부터는 유럽과 미국뿐 아니라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조치가 시행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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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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