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공식 유튜브서 "문 대통령 퇴임 후 교도소" 논란

안지현 기자 2020. 4. 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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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은 공식 인터넷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교도소에 가게 될 거라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민주당의 비판이 나오고 논란이 일자,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논란이 된 발언은 미래통합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나왔습니다.

[박창훈/뉴스쇼 '미래' 진행자 (유튜브 '오른소리' 채널) :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가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 이런 얘기하거든요. (친환경 무상급식?)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공급되고 있으니깐요.]

현 정부가 실정을 하고 있다며 비판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에 수감될 거라는 식으로 주장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진 하야를 촉구하는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박창훈/뉴스쇼 '미래' 진행자 (유튜브 '오른소리' 채널) : 문재인 대통령 지금이라도 '잘못했다. 죗값 치르게만 안 해준다면 지금 당장 권력을 내려놓겠다, 대통령에서 내려오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올바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통합당 공식채널이 매일 내보내는 사실상의 아침 뉴스입니다.

민주당은 예의를 지키라고 비판했습니다.

[현근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그저 대통령 흠집 내기에만 골몰하는 미래통합당은 공당으로 일말의 책임감조차 느끼지 않는지…]

논란이 되자 해당 채널은 이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앞서 '오른소리'는 지난해에는 문 대통령을 '벌거벗은 임금님'에 비유해 논란이 된 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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