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469억불 0.2%↓..한달 만에 다시 하락(상보)

한종수 기자 2020. 4. 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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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액(통관 기준)이 469억1000만달러, 수입액이 418억7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0.2%, 0.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 수출은 재작년 12월 –1.7%를 시작으로 지난 1월까지 14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오다가 2월에 4.5% 상승하면서 1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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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 /뉴스1DB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액(통관 기준)이 469억1000만달러, 수입액이 418억7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0.2%, 0.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무역 수지는 50억4000만달러 흑자로 9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우리 수출은 재작년 12월 –1.7%를 시작으로 지난 1월까지 14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오다가 2월에 4.5% 상승하면서 1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바 있다.

3월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급격하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전년 수준에 근접하며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금액과 달리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하면서 1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도체(27.0%). 석유제품(33.8%), 석유화학(17.5%) 등이 물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다만 코로나19와 유가 급락 영향에 수출 단가는 11.7% 하락했다. 단가 하락은 석유제품(-22.7%), 석유화학(-17.2%), 섬유(-9.7%), 철강(-9.1%) 등이 주도했다.

3월 수출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 확산에 따라 게임·영화 등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반도체 등 IT 품목이 비교적 선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컴퓨터와 무선통신 수출이 각각 82.3%, 13.3% 증가하는 등 IT쪽이 강세였다"며 "3월까지 수출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향후 수출이 녹록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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