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에 목례 황교안, '민' 썼다 지운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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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현충원을 참배하는 과정에서 잇단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형준·신세돈·심재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는 오늘(1일) 오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일제히 참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4년 전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선거를 지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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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현충원을 참배하는 과정에서 잇단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형준·신세돈·심재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는 오늘(1일) 오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일제히 참석했습니다.
황 대표는 현충탑 앞 국기를 향해 경례할 때 다른 참석자들과 같이 왼쪽 가슴에 오른손을 얹고 있다가 갑자기 손을 내리고 허리를 숙여 국기를 향해 인사했습니다.
황 대표가 자신의 왼편에서 참배를 진행하던 양섭 국립서울현충원장이 묵념하듯 목례를 하는 것을 보고 자세를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3조는 국기에 대한 경례 방법으로 "제복을 입지 않은 국민은 국기를 향해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 "제복을 입은 국민은 국기를 향해 거수경례를 한다" 등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할 때는 김종인 위원장의 실수가 나왔습니다.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구국의 일념으로 자유민주 국가를 회복하겠습니다. 2020. 4. 1"이라고 쓴 뒤 자신의 직책과 이름을 적는 순서에서 '민'자를 썼다가 지우고 '미래통합당 선대위 위원장 김종인'이라고 적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4년 전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선거를 지휘했습니다. 이후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지만, 2017년 3월 탈당했습니다.
황 대표는 방명록에 '바꿔야 삽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굳게 지키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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